인도하면 생각나는것 당연히 커리뿐이 없을것이다.
나 또한 인도에 크게 관심이 없던터라 히말라야와 가깝게 있다는 내용을 잘 알지 못하였는데
오늘 리뷰되는 구수한 똥 커리향 아웃도어 브랜드의 텐트를 통해 해당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게되었다.
어찌 되었건 나에게 소스를 제공해준 떠도리즈 하이디에게 정보소스 제공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상단 클릭시 해당 게시물로이동)
그런데 정보를 알면 무얼하는가...인도 해외직구를 어찌할까 고민하고 어차피 텐트도 많아서 됐다하고
그냥 흘러가는 내용이 되었을 때였을까? 때마침 인도에 가있는 친한 누나 생각도 나고 겨울에 인도여행이나 가자 싶어 먼저 연락을 했다.
내 겨울 인도여행계획은 무너졌다
하지만 텐트는 구할수 있었다.
하지만 구한텐트의 즐거움도 잠시
디테일 변경이 있었다며, 문자가 왔었다고 했다.
공홈에서 나와있는 대표컬러가 아닌 선택지에 그린컬러가 있어 그린컬러를 구매하고자했더니 디테일부 변경과 무게증가가 있다고 바로 배송이 안된다고 연락이왔단다...
레드컬러로 주문하면 바로 받을수 있다고하였는데 어차피 지금당장 필요한제품이아니라 녹색 그대로 진행했다 (참고로 녹색은 현재판매되지않음.)
그리고 현지에 도착한 제품
몬가몬가 길죽했지만 내가 실물을 보기전까지는 구할수있어 다행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인의 귀국후 받아본텐트.
여기서잠깐 스펙을 먼저보고가자
특징
- 공격형 싱글월텐트 (통칭 개집형텐트)
- DAC 7000 PF series 알루미늄 폴
- 50D 폴리에스터 원단
- 크기(cm) : 215 * 120 * 110
- 가격 : ₹8,214 (인도루피/한화 약 13만원)
- 무게 : 1,840g(내것은 여기서 150g 추가되었다고했다)
- 히말라야 해발 6,000m에서 테스트 완료
참을수 없다 바로 백패킹 출발~
첫사용부터 텐트의 파우치 품질은.... hmmmm....
폴파우치또한 스트링에서 벨크로방식으로 바뀌어있었다.
(이걸 왜 안알려줬지)
그리고마주한 엄청난것
DAC폴이라곤 했지만 폴에 DAC표시도 없었다.
폴두께는12mm?로 보였으나
DAC폴 카달로그에는 12mm대는 12.5mm만 표기되어있는걸로봐서는 12.5mm로 보였다.
(아니라면 그것나름대로 충격인데)
아무튼간 피칭하면서 디테일부 탐색
입구는 1개
올슬리브로 바뀌었고 양끝은 아일렛에 폴끝을 넣는 형는형태(스텔라릿지와 대부분의 개집형태)는 그대로였다.
=========='24.09.11. 추가내용==========
MYOG의 띠리지님의 질문으로 올리게된 디테일.
아일렛의 직경은 8mm로 알리에서 카본이나 일반 알루폴을 사서 껴도될것같다
===================
기존설명과 달라진점은 벤틸레이션 위치와 폴클립이 사라진점정도였다
외부부터 살펴보자면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구조였고 가이라인포인트는 좌우 각각 2개부였다.
아쉬운점이있다면 측면과 우측에 확장을 위한 가이라인포인트가 없다는 점?
로고도 내가받은 제품은 입구쪽 하단에 로고를 프린팅한 검은천이 박혀 브랜드를 알 수 있었다.
텐트명도 별도 프린트가 없는것이 특징
이로서 겉에서 체감할수있는포인트는 3가지
1. 폴슬리브 길이 변경으로 폴클립 삭제
2. 벤틸레이션 위치 좁은면에서 넓은면으로 이동
3. 로고프린팅위치 및 형태변경, 품명삭제
몇몇 디테일을 살짝만 보자면
원단은 약간 수영복? 방수천 재질느낌이였고, 심실링은 모두 들어가있었다.
부자재는 YKK그대로 사용
벤틸레이션은 안과 밖에서 모두 열 수 있도록 이중지퍼로 되어있었으나 메쉬는 없었다
아마 고산에서 테스트해서 날벌레 생각은 없던거 같았다
폴은 정말 말그대로 부러지진않을것 같았다
짜증났던건 마지막끝부분이 짧은 폴인데 여기는 톱으로 그냥 잘랐지 마감이 개판이라는점
여기떄문에 텐트를 찢어먹을뻔봤다
그리고 실사용.
자기전 부슬비도 떨어지고 다음날 아침 앞도안보이는 곰탕이였지만 같이간 지인들의 텐트는 모두뽀송
지인들의 텐트 리스트는
헤레티지 에스파스 맥심 1P(나일론 싱글월)
백컨트리 제너두 1.5P(더블월)
카일라스 스트라투스 2(더블월)
모기가 있어 벤틸을 모두닫고 잤다지만 너무 결로가 심했다
다음날 정리하면서 비교해본 폴 (헤리지티 에스파스 맥심폴과 비교)
사이즈가 참 달랐다
패킹색도 참 답이 없던것이 대부분 텐트파우치는 입구가 넓어 마구잡이로 넣기편한데
이텐트는 뭘 생각한지몰라도 파우치 입구는 좁고 깊게 되어있어 집어 넣는데 정말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무게실측
보통은 제품이 오자마자 재는데 실사용에 급급해 사용후 빳빳하게 말린다음 무게를 쟀다.
스킨 및 파우치 : 1,180g
폴 및 파우치 : 949g
팩 파우치 및 팩8개의 무게 : 100g
팩 1개무게 : 11.6g
폴파우치와 팩파우치 텐트파우치 모두 텐트와 동일 스킨이다보니 제법 무거운것같았다.
이모든것을 더하면 실측값 풀패키지 기준 2,229g
뭔놈에거 스펙상나와있는 1.84kg보다 약 390g은 늘어났다
장점
- 가격 : 13만원내외의 저렴한가격
- 진짜 안휠거같은 DAC 텐트폴(표기가없어서 좀 불안)
- 슬리브에 양쪽 아일렛에 넣는방식?
- 단단할거같은 방수천느낌의 스킨
단점
- 직구어려움
- 스펙이랑 차이나는 엄청난무게 약 2.23kg
- 설명서 부재
- 개판인 QC(파우치 로고와 폴끝단)
- 파우치에 넣기 힘든 구조
- 폴자체 길이가 너무 길고 무거움
- 스펙과 다른 투습도?(이건겨울사용이 필요해보임)
- 벤틸과 문에 메쉬전혀없음
토이류가 빠진덕에 갖고있는 여분 DAC 폴로 바꿔 사용할수 있게되었다.
아마도 500g은 충분히 줄지않을까?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좀더 지켜봐야겠다!
6년전 리뉴얼전인 제품을 리뷰한 영상으로 이번 리뷰는 마무리
(웃긴건 이 영상도 폴에 DAC표시가 없고 공식홈페이지사진과 폴색 다르다 ㅋ)
* 워터마크가 달려있는 사진은 직접구매한 제품을 촬영한것으로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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