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종되었다가 다시 재판매된 코베아 캠프원(CAMP 1)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자
캠프원은 1997년도에 출시되어 판매되었다. 당시에는 석유버너가 주류였는데 석유버너는 무겁고 보관이 힘들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석유버너는 비싼 수입산 제품밖에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저렴하고 가벼운 제품을 원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가볍고 저렴하며 아답타로 저렴한 부탄가스를 쓸 수있는 가스버너를 출시한것.
이 당시 석유버너를 자주사용하던 낚시꾼들과 등산가들의 이목을 잡기 상당히 좋은 버너였었던 것이였다.
* 당시에는 오토캠핑은 비주류이고 상당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미였다.
구매해보고나니 당시 평범한 부르스타보다 작지만 접이식에 크기도 나름 컴포트(?)하고 화력이 좋다보니
입소문을 타고 어마무시한 누적판매량을 기록하게되는데, 약 60만개가 팔렸다고하니 아직까지 우리나라 원톱일것같다..
이러한 누적판매수량과 어울리게 수많은 어답터 굿즈들(테이블결합식, 그리들 결합식)도 파생되어 대호황을 누리는데...
그러다가 돌연 코베아가 해서는 안될 생각과 행동을 하게된다.
"20주년도 됐고하니 잘팔리던거 업그레이드(라는 핑계의 오판을)하고 비싸게팔아보자!" 라는 기업정신으로
- 코베아 캠프원 단종
-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좀더컴포트하게
- 금액은 비싸게
라는 3종 병크를 적용한 코베아 캠프원 플러스를 내놓게된다
당연히 기존 베스트 장수 아이템 캠프원에 어답터식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던 굿즈들이 플러스와 맞지않는 큰 문제점과
20년이 지난 2017년에는 수많은 외산캠핑브랜드들의 버너들이 들어와있어
다른 굿즈와 함께쓸 이유가 아니라면 쓰지않던 제품이였던것이였다...
게다가 해당 굿즈들은 계속 팔리고있으니 이용자들은 불편할 따름, 본사에 지속적이고 강렬한 항의결과
단종된지 2년만인 2019년도에 다시 재생산에 들어갔다
코베아 캠프원 | 코베아 캠프원플러스 | |
수납시 사이즈(mm) | 140*90*145 | 129*129*96 |
중량(g) | 397 | 360 |
연료소비량-열량 | 180g/h - 2,131kcal (구형캠프원) 140g/h - ???? (재생산캠프원) |
140g/h - 1,656kcal |
점화방식 | 압전자동점화 | 압전자동점화 |
기타특이사항 | 재생산된 캠프원은 기타부품(호스 등) 변경으로인해 소비열량이 줄어듦 화구에 링형태로 불이 올라온다 |
외부원형후드 제거가능으로인한 세척의 용이성 중앙부에 화력이 몰려드는 토치형식 |
캠프원과 캠프원 플러스의 제원 / 캠프원조차도 구형과 재생산본이 스펙이다르다
문제는 재생산 양을 잘못 예상해 엄청난 양을 찍어버렸는데 사실 2년단종되는동안 스노우라인의 버너들이
기존 코베아 캠프원자리를 완벽하게 메꿔버리는바람에 찍어낸 대부분의 제품이 재고로 쌓여버렸다.
코베아는 이러한 재고품들을 대형마트로 덤핑으로 판매한것처럼 보이는데
그 증거로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당히 저렴한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되었다
- 현재도 캠프원은 생산되고있는것 같음.(최근구매글 참고)
- 하지만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보이지않으며 오프라인매장 앵간한 창고로 보내는듯하다
- 캠프원플러스는 지속 판매중(그래도 원작을 이길순 없어보임)
=====캠프원의 판매가격=====
기존 공식판매가 : 49,000
현 오프라인 판매가 : 3만원대(간혹 카드사 이벤트시 2만원대도 보임)
이런 우여곡절을 다겪은 제품이 대해서 더 궁금하다면?
하단의 내돈내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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