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잡지식] 백패킹식기도구 어떤 재료를 사용해야할까?(티타늄, 목재, 플라스틱비교)

간혹 캠핑용품을 고를때면 그런이야기를한다.식기도구는 "티타늄이 제일 가볍고 튼튼하지"

과연맞는말일까? 우리는 여과없이 정보를 받아들이는게아닐까?

궁금하여찾아보았다. 오늘의정보, 티타늄과 나무 그리고 플라스틱식기.

먼저 재료별 특징에대해서 알아보자

티타늄

1. 열전도율 높음
2. 유해물질 검출되지않음
3. 직접적인 가열가능
4. 제법높은가격
5. 높은 전성과 연성

 티타늄의경우 두께가 얇아도 형태를 유지하는 전성이 높기때문에 나무와 플라스틱에 비해 얇은 제품을 만들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목재

1. 다른식기도구에 상처를 내지않음
2. diy가능
3. 직접가열불가, 물에 오랜시간 방치시 변형

나무의 경우 원목을 깎아만드는경우가 많은데 너무 얇을경우 오일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쉽게부러지기때문에 두껍게 만들기 마련이다.

플라스틱

1. 가벼움
2. 직,간접가열 제한적
3. 환경호르몬 이슈존재

플라스틱의 경우 틀에 만들어 제작하다보니 비교적 제작이 쉽지만 열에 약한단점과 비스페놀-A free 제품이여도 가수분해등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각각의 특징중 공통되는 사항을 표로 나열해보면 다음과같다

구  분	티타늄	나  무	플라스틱(PP)
직접가열	O	X	X
간접(중탕)가열	O	△	X
유해성분	X	X	△
비  중(g/cm³)	4.54	0.8	0.92
특징	- 대부분 중국산 - 제법높은 가격 - 높은 전성과 연성	- 타 식기도구에 상처 X - 장시간 물에 방치시 파손	- 환경호르몬 이슈가 존재함

해당표에서 눈에 들어오는것은 바로 비중값. 물의 비중인(1g/cm³) 보다 큰것은 티타늄밖에없는데 해당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부피를 가졌을때 무거운것이다.

이러한 특징들을 가진 재료들을 실제 식기도구로 제작하게되면

티타늄은 숟가락 단독으로 16g

나무숟가락 젓가락은 22g (아마도 숟가락만별도로재면 12g쯤나올것같다)

플라스틱의경우 약 8g정도가된다

이렇게 가볍다고 느껴지던 티타늄도 실질적으로는 식기도구로 사용하기위해 만들어보면 무게적으로 무거울수있다는사실.

동일부피에서 무게가 많이 나가다보니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는것이다.

굳이 직접가열을 하지않는 숟가락과 젓가락들은 나무와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는것이 조리도구(코팅팬 등)을 보호하기 좋다.

플라스틱이나 티타늄 식기류들은 접이식이 많은데 반면 나무식기는 접이식이나 조립식을 본 기억이없다...

다른 백패킹용품인 못이나, 테이블등에비해 식기도구는 크게 강성을 요구하지않고 말그대로 음식만 뜰수있으면 충분하기때문에 기호에 맞게 식기도구 재료를 고르는것도 좋을것같다.

결론
가격 : 나무 =< 플라스틱 < 티타늄
무게 : 플라스틱 =< 나무 < 티타늄
부피 : 플라스틱 =< 티타늄 < 나무 (나무만접이식불가)

그래도 나무식기가 잘관리하면 안전하고 위생적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