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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잡지식] 베어벨(bear bell)은 정말로 곰을 쫓을까??

by 쿼카조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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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시거나 트레킹을 하시는분들은 종종 길위에서 종(방울)소리를 들어보았을것이다.
반복적으로 짤랑거리는 소리와 퍼저나가는 소리들.

바로 오늘의 주인공 베어벨(bear bell)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베어벨(bear bell)이란?

네이버 사전검색에서 나온내용. 곰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종이라고한다.

사전에 등재되어있는것처럼 곰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종을 일컫는데
사실 이러한 정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벨을 울려서 퇴치를한다..? 고작 종소리때문에?
내가 곰이라면 지속적으로 울리는 방울소리가 신경쓰여 더 화날것같은데?

베어벨을 착용하는 목적은
"이 곳에 사람이 지나가고 있으니 알고있어라 " 를 의미하는것이지

곰이나 멧돼지들이 싫어할만한 주파수의 소리나 음역대를 내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곰이 존재하는 지리산의 경우에도
종소리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임을 곰이나 멧돼지에게 알려
접근을 막으려는것이지 소리에 겁을 먹고 쫓아내게 하려는것이 아니다.

한 외산의 잡지나 칼럼에는 이러한 내용들이있다.
'곰이나 멧돼지등 야생동물이 의도치않게 사람과 만났을때 공격성이 높다' 라는내용이다

곰의 공격요인을 연구한 책. 우리나라 교보문고에서도 판매중이다. 사진클릭시 교보문구로 이동.

사람이 지나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느낀 인기척에 놀래 공격을 하거나
혹은 어린새끼동물들에게 사람이 위협할 목적으로 다가온다는 생각해서 공격하는경우가 흔한일인 것이다.

그러니 상단의 해석에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하는것이다.

그래서 베어벨을 사용한다는 뜻은
소리로 나 여기있소 하며 알리는용도일뿐 퇴치기능은 없으니
눈 앞에 다가오는 멧돼지나 곰, 들개들을 쫓아내기위해 열심히 방울을 흔들면
도리어 흥분상태를 만들수있으니 알아두길바란다

>>> 알고가는 토막상식 <<<

실제 사람이 눈 앞에 보이는데 다가오는 짐승은
1. 늙어서 판단능력을 상실한 경우
2. 주변에 지켜야하는 어린새끼가 있어 보호본능 max의 경우
3. 굶주림에 아사 직전인 경우
4. 들개나 너구리의 경우 광견병에 걸려있는 확률이 높은경우

위와 같은 상황은 진짜 죽을수도 있으니 냅다 뛰어야한다.

돔황챠

마지막으로 베어벨을 굳이 사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리나라 산은 사실상 지리산인근을 제외하곤 곰이 없을뿐더러
대부분의 산에 등산로가 잘 되어있어 오지가 아닌이상
등산로에서 야생동물을 마주칠일은 거의 없다.
제일 위협적인 멧돼지이 야행성인것도 우리가 등산하는 낮시간대에 보지못하니
"어차피 야생동물한테 피해입을 일이 없네?" 하고 생각하게된다

또 베어벨의 역할을 해주는 스마트폰으로 트는 노래와 라디오가 있기때문에
 사실상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생각할수있겠지만.

베어벨의 경우 소리가 멀리퍼지지만 크지않고
큰 스피커소리는 동식물들에게 스트레스의 요인이된다고하니
어쩌면 동물친화적인, 행동이 아닐까싶다.

벌었으면써야지...ㅎ

물론 소비를 통해 우리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것도 한몫하니
등산용품을 구매하러간다면 베어벨한번 알아보는것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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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형라디오에게 나오는 낭만은 따라갈수 없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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